본문영역

Star

꽃보다 향기로운 그녀와의 인터뷰, 배우 김윤혜

조회7,807 등록일2013.04.03 2013.04.03 00:00:00.000
12

영화 <소녀>의 주연 김윤혜, 

“꽃처럼 싱그러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얼음이 녹고 따스한 봄볕이 내린 3월, 푸르른 나무가 울창한 도산공원 근방의 카페에서 ‘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배우 김윤혜를 만났다. 올 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꽃꽂이를 배워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것들이 아직은 겨울을 보내지 못한 듯 보였지만, 그녀만은 예외였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벌써 따스한 봄이 온 듯 했다.

 



 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윤종신 <사랑의 역사>, 성시경 <처음>, 커피소년 <빈자리>

 

“제가 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어릴 때는 플로리스트(Florist)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올 봄에는 본격적으로 꽃꽂이를 배워서 지인들에게 예쁜 꽃을 선물하고 싶어요. 저도 역시 꽃을 통해 봄의 생기를 얻고 싶기도 하고요.” 


올 봄, 가장하고 싶은 일은 푸르른 수목원에서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플라워 아트(Flower Art)를 배워 지인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 가장 좋아하는 것은 꽃과 에세이 책들. 최근 읽은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요즘 즐겨 듣는 노래는 가사가 마치 한 편의 시 같은 윤종신, 성시경의 앨범, 그리고 커피소년의 음악.

 

 

 

SN@PP 배우 김윤혜의 시작 

 

2003년 ‘화제의 12세 소녀’로 연예계에 전격 데뷔했어요. 처음 ‘우리’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면서 CF 및 각종 화보에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처음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12살에 MBC <뽀뽀뽀>로 데뷔했어요. 제가 어릴 때는 지금보다 더 내성적이었는데 부모님이 방송활동을 통해 제 성격을 고치고 싶었나 봐요. (웃음) 그러다가 우연히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는데, 그 사진을 패션 매거진 <보그걸>의 차장님이 보시고 전화를 주셨어요. 어린 친구가 엄마의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고 립스틱을 바르는 콘셉트의 화보 촬영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요. 그 화보 덕분에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죠.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어려움이나 고충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어릴 때는 좀 당당했어요. 그때는 한마디로 무서울 게 없었죠. (웃음) 중·고등학교에 가니까 조금씩 무서운 걸 알겠더라고요. 그때는 학교도 싫고, 계속 혼자만 있고 싶었어요. 조금씩 마음을 문을 닫게 된 거죠. 그 무렵에는 인생, 직업, ‘자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시기를 2-3년정도 지내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요. 그때가 딱 스무 살이었어요. 사람이 생각이 많아지니까 모든 일이 조심스러워지고 점점 소심해지더라고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요. (웃음) 그 무렵에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저를 꼭꼭 숨기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극복했어요. 

 

 


그런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저는 연예계에 데뷔하던 12살의 나이부터 쭉 일기를 써왔거든요. 일기를 쓰면서 감춰왔던 것들을 글로 표현하고, 나름대로 큰 위안을 얻었던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에는 스케줄 때문에 못 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서 보기도 하고요.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20-30권의 책을 사놓고 계속 읽었어요. 예전에는 소설책이 좋았는데 지금은 에세이 종류의 책이 좋더라고요. 책을 읽으면 먼저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이 ‘살아보니 이런 것들은 이렇더라...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라고 조언을 해주는 기분이 들잖아요. 정말 큰 힘이죠. 최근에는 영화 <소녀>를 촬영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문자가 한 통 왔어요. 본인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네 생각이 났다고 하면서 책의 한 구절을 찍어서 보내줬어요. “타인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아서 나아가라.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었죠. 제가 마침 그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런 메시지를 받으니 감동적이더라고요. 우리 통했구나 싶고요.   

 


 

Major Work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부터 영화 <소녀>까지!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2007년 3월, KBS2 드라마 <최강! 울엄마>, SAT의 뮤직비디오, 영화 <아들>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어요. 모델활동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은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연기에 욕심이 생긴 건 스무 살 무렵, 처음으로 큰 비중을 맡게 된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라는 작품을 통해서였어요. 그때 표민수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앞으로 힘들어도 연기는 꼭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죠. 그때 이후로 연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 속 인물과 내가 하나가 되었을 때, 그때만큼 행복하고 보람찬 건 없더라고요. 지금도 연기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데요. 그래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포기하지 않고요. 

 

 

 김윤혜가 가장 존경한다는 표민수 감독과 그가 연출한 대표작들 KBS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꽃미남 라면가게>, <아이리스2>

 

표민수 감독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로 대표되는 KBS2 <풀 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넌 내게 반했어>, tvN <꽃미남 라면가게> 등 다수의 히트 작품을 연출했고, 지금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아이리스 2>의 연출을 맡고 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총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 동안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성숙 혹은 개인적인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품을 하고 난 후에는 많은 것들이 쌓여있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힘든 일이 있어도 나중을 위해서 참고 견뎌요. 어릴 때는 지금 당장을 못 견디고, 그 자체로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웃음) 근데 지금은 이것도 금세 지나갈 일이라는 걸 아니까요. 그만큼 성숙해진 것 같아요. 

 

 

김윤혜 미투데이 사진

 

“영화 <소녀>의 해원은 숨기는 것이 많아서 절대 속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소녀예요. 마음의 벽이 많고, 상처가 굉장히 깊은 아이죠. 아마도, 저와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많아서 그냥, 마법처럼 끌렸나 봐요.”

 

최근 미투데이에 강원도 추천에서 촬영중인 영화 <소녀>에 대한 글과 사진을 게재해서 화제가 되었어요. 영화 <소녀>는 어떻게 선택하게 된 작품인가요?

 

해원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스스로 한계를 느낄지라도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로 그냥 처음부터 해원이 좋았어요. 감정표현도 서툴고, 상처가 깊은 해원의 마음을 읽어보고 싶었나 봐요.  

 

영화 <소녀>의 해원이라는 역할에 어떻게 몰입했는지 궁금해요. 어려움은 없었나요?

 

촬영 전에 감독님이 작품에 참고가 될 만한 이미지들을 주셨어요. 외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사진들이었는데 그 이미지들이 해원이라는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죠. 앨범을 사서 그 사진들을 쭉 붙여놓고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봤어요. 

 

 

영화 <소녀>를 통해 배우 김시후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죠. ‘핏빛 로맨스’로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요. 김시후씨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사실은 둘 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웃음) 저보다 경험도 많고, 아는 것도 많아서 동생으로서 제가 배울 점이 많았고요. 무엇보다 오빠의 눈을 보면 어딘지 모르는 슬픔이 있어요. 그래서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호흡은 정말 최고였죠. 

 

 

 

하지원 <지금 이 순간>

 

평소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배가 있나요. 

 

영화 <소녀>를 촬영하면서 강원도 영월에만 있었거든요. 그때 하지원 선배님의 책 <지금 이 순간>을 읽었어요. 액션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1번가의 기적>에서 복싱, <코리아>에서는 탁구, <7광구>의 오토바이 액션, <다모>, <시크릿 가든>에서의 와이어 액션, <황진이>의 검무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셨잖아요. 그런 노력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제가 지금 하지원 선배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것처럼 제가 나중에 누군가의 선배가 되었을 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요

 

 

 

SN@PP 다양한 매력, 김윤혜의 스타일

 


김윤혜 미투데이 사진

 

STYLE 10년이 넘는 모델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다양한 화보를 찍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다른 배우들에 비해 스타일이나 패션에 남다른 관심이 있을 것 같아요. 평소 즐겨 입는 룩이 궁금해요.

 

평소에는 화려한 것 보다는 편안한 걸 좋아해요. 저를 강한 이미지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화려하게 입는 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걸 추구하게 되더라고요. 루즈핏의 셔츠나 기본 티셔츠 같은 것들은 남성복 매장에서도 많이 구입해요. 여성스러운 것 중에는 유독 원피스를 좋아해요. 단 한 벌로도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고, 코디하는데 어려움도 없어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그렇다면, 주로 쇼핑은 어디서 해요?

 

저는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보고 옷을 구매하는 편이거든요. 스파 브랜드인 H&M,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 매장에 주로 가요. 요즘은 영화 촬영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쇼핑을 못했는데, 시간이 날 때 한번 마음먹고 쇼핑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웃음)

 

BEST ITEM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이나 패션 아이템 중 가장 아끼는 물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지인에게 스티브J&요니P의 데님원피스를 하나 선물 받았는데요. 진한 데님 워싱에 밑은 에이라인으로 퍼지는 민소매 디자인이에요.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서 작년에는 정말 그것만 입고 다녔어요. (웃음) 올해도 어김없이 그것만 입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에요. 

 

 

 

SN@PP 봄날 햇살 같은 그녀의 일상

 

 

긴 생머리, 뽀얀 피부, 뚜렷한 이목구미 때문에 ‘신비소녀’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본인의 실제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뻔한 말이기는 한데요. (웃음) 남동생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영화 <소녀>를 찍으면서 강원도에 한동안 있었는데요. 스태프나 주민 분들이 저를 그냥 동네 꼬맹이 정도로 생각하셨데요. 그러다 어느 날, 메이크업도 하고 예쁘게 입고 나타났더니 “윤혜가 여자였구나!”하시던데요. (웃음) 그리고 스태프들 사이에서 별명이 ‘소심이’였어요. 제가 워낙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소심한 A형이거든요. 그것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진짜 소심하다고. (웃음)  

 

스물 세 살, 이제 막 연애를 할 나이인데요. 좋아하는 이성의 스타일이 궁금해요. 연예인 중에 한 명을 꼽는다면? 

 

저는 쌍꺼풀 없는 눈에 웃음이 예쁜 남자가 좋아요. 성격은 다정하고 예의가 바르면 좋겠어요. 화려하게 꾸민 것 보다는 간소한 셔츠나 카디건, 니트를 즐겨 입는 스타일이 좋죠. (웃음) 요즘은 정말 다 멋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연예인 중에 이상형을 고르라고 하면 난감하더라고요. 그래도 꼽자면 ‘현빈’ 선배님? (수줍) 

 


김윤혜의 반전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어요. 청순한 얼굴에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평소 몸매 관리 비법이 궁금해요. 

 

영화 <점쟁이들>를 끝내고 건강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근육으로 5-6kg을 찌웠어요. 근데 영화 <소녀> 촬영에 들어가면서 스케이트도 타고, 하루에 4-5시간씩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까 살이 그대로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다시 근육운동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근육을 강하게 자극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저의 운동 비법이에요

 

이제 완연한 봄이잖아요. 올 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봄이 오니까 사랑이 제일 하고 싶어요. (웃음) 엄마가 20대가 가장 좋은 나이라고 하셨거든요. 이럴때 뭔가 상큼한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보고 싶은 데이트가 수목원에 가는 거예요. 서울 근교에 ‘아침고요수목원’이라고 있는데 정말 좋거든요. (웃음) 친구들은 그런 곳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던데 저는 수목원을 걸으면서 대화도 나누고 차도 한잔 하고, 예쁜 것을 보는 게 좋아요. 아! 그리고 최근에 강원도 영월에서 영화 분장, 의상팀과 천문대에 갔어요. 망원경을 통해 별과 달을 봤는데 ‘저 별이 진짜일까?’라는 신비로운 생각이 들면서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기분이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생기면 천문대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SN@PP SHOT 자신의 인생 중에 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할 수 있다면! 어느 순간을 추억하고 싶은지 궁금하네요.

 

처음 <보그걸> 화보를 찍었던 순간이요. 첫 컷을 찍었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그때는 지금처럼 모니터로 확인하는 게 아니라 사진을 찍고 필름을 뽑아서 흔들면 사진이 나왔어요. 제가 그 첫 컷을 확인하면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린 나이에도 그 순간이 긴장되고 그만큼 부담스러웠나 봐요. 

 

 김윤혜 미투데이 사진

 

그리고 작년 저의 생일 5월 24일이요. 그때 KBS2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많은 스태프, 출연진들이 축하 파티를 해주셨어요. 저녁에는 <점쟁이들> 감독님에게 케이크도 받고요. 제가 그렇게 많은 축하를 받은 건 처음이라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정말 행복했는데... (웃음) 

 

 




TO. SN@PP 안녕하세요. 스냅 독자 여러분~ 김윤혜입니다. 화보 이미지를 보면 신비로운 소녀, 새침데기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털털하고 소심한 성격이에요. (웃음) 저를 보시면 편안하게 인사해주시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봄이 왔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꽃을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순간, 수목원에 가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그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차도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고 풍성한 봄을 즐기시길 바랄게요. 가슴으로 즐기는 따스한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도심 속 카페, 그 안에서 만난 배우 김윤혜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싱그러웠다. 이제 막 연기에 물이 오르기 시작한 스물 세 살, 그녀의 향기로운 앞날을 기대해 본다. 

 

 

글ㅣ패션웹진 스냅 박지애 사진ㅣ이관형

 

 

 

 

<추천기사>

‘봄’보다 먼저 찾아온 여섯 남자, 틴탑(TEEN TOP)

준비된 신인 보이그룹 어택을 습격하다



Copyright by iStyle24
· SNS 연동 관리
버튼을 클릭하면 연동 설정
및 해제 하실 수 있습니다.

나도한마디

페이스북 연동 트위터 연동 SNS관리
  • jsmksm62013-09-09 오후 6:36:54

    잘보고갑니다

  • ayumiihz2013-08-30 오후 10:56:00

    잘 보고 가요

  • jsmksm62013-07-11 오후 2:04:19

    잘보고갑니다

  • jsmksm62013-06-21 오후 5:57:17

    잘보고 갑니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