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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유나, 사랑스러운 매력을 품은 준비된 만능 크리에이터

조회1,876 등록일2019.11.26 2019.11.26 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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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착용한 제품은 앤듀
유니 캐시 핸드메이드싱글 코트(O194CT100P) 그레이 컬러 제품(사이즈 95 착용)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녀야 주목받는 모델. 포즈와 표정은 연습을 통해 연출할 수 있다지만 모델이 지닌 본연의 분위기는 억지로 흉내 낼 수 없는 듯하다. 모델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는 촬영장을 가득 메운다. 그 매력은 카메라 렌즈를 뚫고 나와 사진에까지 전해진다. 그렇기에 외모가 주는 이미지보다 언제 어디서나 뿜어지는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갖는 게 중요하다.

모델 정유나는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녔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인드까지 밝고 러블리한 그녀는 아이돌과 배우를 꿈꾸던 꿈 많은 소녀였다. 우연한 기회로 모델로 일하게 되면서 적성을 발견하고,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20대의 끝자락에 섰다. 모델로서 쉼 없이 달려오다 올해 여름 이후 많은 변화를 맞이한 정유나. 지난 8월 팬들의 축복 속에서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겸 배우 기섭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뷰티를 전하는 ‘잇츠유나’ 채널을 운영하는 등 변신의 변신을 꿰차고 있다.





다음은 사랑스러운 모델 정유나와 나눈 일문일답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했어요. 약 5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이 활성화됐는데, 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으니 업체에서 모델인 줄 알고 연락을 준 거예요. 그때부터 모델로서 촬영을 시작하게 됐어요.


 한번 해보니 어땠나요?
너무 괜찮던데요. (웃음)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예쁜 옷을 입혀 사진을 찍어주시곤 해서 스스로 찍는 것보다 남에게 찍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진이 잘 나오는 걸 보면 힐링이 되더라고요. 다른 모델분들은 직업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는데, 저는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요. 일로서 하는 거지만, 20대 내 예쁜 모습을 담아두면 나중에 봤을 때 뿌듯할 것 같다는 생각에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유나 씨만의 체력관리, 몸매 관리, 피부관리 등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20대 초반엔 안 했는데 지금은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친구들과 돌아다니면 에너지가 쓰이니 금방 관리가 됐거든요. 그런데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관리해야 할 것 같아서 최대한 야식도 참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모델로서 일할 때 임하는 자세, 달라진 건 없나요?
어릴 땐 체력이 좋으니 밤을 새우고 일하러 간 적도 있는데, 지금은 직업의식이 생겨서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전날 일찍 자려고 하고 붓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해요. 컨디션 조절에도 힘쓰는 편이죠. 원래 성격이 밝고 긍정적인 편이라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긴 해요.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다 보니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 특별히 피부관리를 하지 않아도 일하는 데 지장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관리하려고 해요.


 모델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전해줄 만한 팁이 있을까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해요. 내가 어떻게 꾸미고 어떤 옷을 입어야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나이보다 좀 더 어려 보이고 밝고 사랑스러우면서 통통 튀는 느낌이 매력인 것 같아요. 그런 점들을 좋게 봐주시는 클라이언트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제 모습이 좋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요즘엔 일반인분들도 잘 꾸미고 예쁜 분들도 많으니 자기 자신이 어떻게 했을 때 가장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파악하는 것과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의 장점이 더 부각되는 게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해요.




모델이 착용한 제품은 앤듀
유니 캐시 핸드메이드싱글 코트(O194CT100P) 그레이 컬러 제품(사이즈 95 착용)


 모델과 배우를 겸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나 씨는 어때요?
배우라는 직업과 모델이라는 직업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이 많거든요. 모델도 촬영할 때 연기를 해야 하니까요. 러블리한 콘셉트를 살리려면 행복하고 신나고 밝게 해야 하고 도도한 콘셉트가 필요할 땐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으로 연기를 해야 표정에서도 묻어 나오고 결과물도 잘 나와요. 저도 모델 일을 하면서 배우로서 커리어도 찬찬히 쌓고 있어요. 요즘 워낙 잘하시는 분들, 예쁜 분들이 많아서 경쟁률이 높지만, 모델 일과 연기를 병행하며 최대한 부담을 줄이고, 오디션에 즐겁게 임하면서 배우의 꿈을 꾸고 있어요. 크진 않아도 단편 작품을 한두 개 정도 찍으며 배우로서 경험해 나가고 있거든요. 모델 일을 하기 전에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기 공부에 매진한 적이 있는데, 너무 잘하고 싶고 욕심이 나니 오디션장에서도 의욕이 너무 앞서 감독님들께 부담스럽게 보이는 부작용도 있었어요. 스스로 부담도 됐고요. 나이를 먹으며 점차 생각이 바뀌었어요. 욕심을 내기보다는 기다리면서, 차근차근 내공을 쌓으며 할 수 있는 일을 겸하는 것, 부담 갖지 않아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모델과 배우 외로 시도하고 있는 건 없나요?
요즘 유튜브가 대세예요. 유명하신 크리에이터분들도 정말 많고요. 저도 대세에 질 수 없어서 유튜브에 도전했는데 모델 일을 병행하다 보니 생각처럼 신경 쓰기 어렵더라고요. 채널을 만든 지는 한 달 정도 됐어요. 모델 일을 하면서 메이크업을 많이 받다 보니 어떤 메이크업을 해야 더 예뻐 보이는지 잘 알고 있는데, 거기에 저만의 뷰티 팁을 접목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건씩 올리겠다 다짐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촬영과 편집을 모두 스스로 하려고 배경지, 조명, 카메라도 다 준비해뒀는데 먼지만 쌓이고 있답니다. (웃음) 크리에이터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비록 본업에 집중하느라 잠깐 쉬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꾸준히 키워나갈 겁니다. '잇츠유나' 잊지 말아 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해주세요. (웃음)


 유튜브 채널 ‘잇츠유나’를 통해 카메라에 예쁘게 잡히는 노하우를 전수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얼굴을 잘 파악하고, 콤플렉스를 보완하는 메이크업에 집중하면 돼요. 만약 얼굴을 작게 연출하고 싶다면 턱에 쉐딩을 많이 해주면 된답니다. 그럼 정말 사진에서는 턱이 갸름하게 나와요. 실제로 봤을 때는 분장 수준의 메이크업처럼 보이더라도 셀카를 찍거나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나오니, 좋은 사진을 얻고 싶다면 평소보다 조금 과한 메이크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블리의 대명사 유나 씨가 생각하는 ‘러블리 메이크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치크 메이크업이 정말 중요해요. 쿨톤이신 분들은 볼에 핑크나 라벤더, 딸기 우유 색깔을 발라주시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고, 웜톤이신 분들은 코랄, 베이지 톤을 바르면 피부 톤이 확 살아나니 참고하세요. 저는 블러셔를 안 하면 셀카를 안 찍을 정도예요. 볼에 색조 하나만 얹어줘도 분위기가 러블리 해져요.


 유나 씨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도 궁금해요.
모델 일을 열심히 하면서, 연기를 겸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최종 목표는 배우로서 성공하는 거죠. 롤 모델은 손예진 선배님이에요. 제가 가진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어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좋지만, 작품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망가질 자신이 있어요. 거지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웃음) 외적인 것만 보면 화려한 것만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는데 메이크업을 지우면 화려하지 않답니다. (웃음)
 

 올해 8월, 기섭 씨와 결혼을 했어요. 일하면서 남편분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될 것 같아요.
같은 계통의 일을 하니 여러모로 많이 이해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새로운 일이 들어왔을 때 남편에게 얘기하면 그 일의 장단점, 그걸로 인해 제가 얻게 되는 것과 잃게 될 것들에 대해 조언해줘요. 남편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제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나이도 동갑이라 친구 같아요. 때론 오빠처럼 든든하게 제 얘기를 들어주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 인생의 동반자예요.


 어찌 보면 젊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뭐였어요?
기섭 씨와 성격이 정말 잘 맞아요.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게 기섭 씨였어요. 어릴 때 걸그룹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남편을 알게 됐는데 연락하며 지내다 보니 성격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어요. 조용하게 만나면서도 우리가 앞으로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세상이잖아요. 결혼해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았어요. 제가 하는 일들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보시는 분들도 그런 저희의 모습을 좋아해 주셔서 더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물론 결혼했다는 이유로 간혹 배역에 제한이 있을 때는 있지만 그런 부분이 아쉽긴 해도 후회는 없어요. 결혼해서 얻은 심리적 안정, 편안함이 더 크거든요.


 신혼 생활, 어떠세요?
아무래도 혼자가 아니라 둘이 되니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아졌고 뭔가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아요. 혼자였을 때는 제가 번 돈으로 가지고 싶은 것들을 다 샀는데 지금은 안 사게 돼요.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달까요? 남편과 함께 더 좋은 것들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 열심히 모으고 싶어지더라고요.





모델이 착용한 제품은 앤듀
유니 캐시 핸드메이드싱글 코트(O194CT100P) 그레이 컬러 제품(사이즈 95 착용)


 자녀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어요?
남편이 아기를 되게 좋아해요. 나중에 딸을 낳게 되면, 제가 질투 날 정도로 엄청난 딸바보가 될 것 같아요. 둘이 있을 때 아기 얘기를 많이 하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직 제가 일하는 것도 좋아하고 나이도 젊으니, 2~3년 뒤쯤 차차 계획해보자고만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 집에 페르시안 고양이 ‘밀크’가 있거든요. 고양이를 자식처럼 키우고 있어요.


 대중분들에게 배우로서 인사드릴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의외로 스릴러나 액션이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메이크업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변하고 사진 촬영을 할 때 눈빛이 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거든요. 눈빛으로 할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도 좋지만, 영화 '악녀' 속 김옥빈 선배님 역할이나 이시영 선배님이 하는 파워풀한 역할들이 탐이 나더라고요. 호기심이 많아 몸 쓰는 연기도 꼭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된다면 복싱도 배워보고 싶어요. 아니면 귀신이나 악령 역할도 좋고요. 저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거나 임팩트가 있는 거였으면 해요. 엉뚱하다거나 센 여전사 캐릭터, 4차원 캐릭터나 묘한 눈빛이 있고 그만의 분위기가 있는 강한 역할 같은 거요.


 내년 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주세요.
모델 일을 계속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노력해 유튜브 채널을 키워갈 생각이에요. 내년부터는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보고 싶어요. 연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혹시 배우로 성공한다면 모델 일은 접고, 아예 배우로 전향할 계획인가요?
그렇지 않아요. 모델 일이 너무 재미있고 적성에 잘 맞아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할 거예요. 배우로 성공한다고 해도 모델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아서 되도록 겸하고 싶어요. 촬영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정말 크거든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할 때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요. 원하는 역할이나 촬영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키우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남편분(유키스 기섭)께 한마디 해주세요.
항상 든든하게 옆에 있어 줘서,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남편이 애교도 많고 에너지가 많은 편이라 함께하면 힘을 많이 얻어요. 남편과 대화하면 항상 기분이 업되고, 제가 무뚝뚝한 성격인데 덩달아 애교를 부리게 돼요. 저를 애교스럽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웃음) 앞으로도 친구처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글/에디터 l 마채림
사진 l 신화섭(스튜디오 무사)
의상협찬 l 앤듀(Andew)
헤어 l 라보드케미 수아
메이크업 l 라보드케미 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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