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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서울 진(眞) 김성경, 아름다움을 향해 끊임없이 탐미하다

조회4,652 등록일2019.10.29 2019.10.29 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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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착용한 의상은 버커루(BUCKAROO) 제품
여성 스키니 D톤 스모키 진(B195DP517M)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선발대회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던 시절,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아 어떤 후보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점치며 즐거워하던 때를 추억해본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마치 미스코리아가 된 듯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한 손은 허리에, 다른 한 손은 활짝 편 채로 흔들며 인사하는 포즈를 취해본 적 있을 정도로 전 국민의 인기와 관심을 받던 미스코리아. 그것은 그 시절 지덕체를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미인으로서의 인증이자 모델, 배우, 아나운서 등 미디어의 각 분야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하였으며, 한 사람의 품격이자 여성스러움의 상징이었다.

올해로 제63회를 맞이하는 동안, 미스코리아의 모습과 문화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풍성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메이크업, 총천연색 보석이 수놓아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걷던 과거의 미스코리아와 달리 지금의 미스코리아들은 한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넘치는 끼와 세상을 바라보는 확실한 시각, 똑 부러진 꿈까지 겸비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와 세련된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표심을 얻으며 ‘2019 미스코리아 서울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眞)을 차지한 모델 김성경을 만나봤다. 차세대 뷰티 사업가를 꿈꾸며 자신의 이름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김성경.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 김성경X스냅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모델 김성경 이야기


 성경 씨 안녕하세요, 스냅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9 미스서울 진 김성경입니다. 버커루와 함께한 패션웹진 스냅 화보 촬영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다른 미스코리아 친구들, 모델들과 함께 촬영하거나 특정 제품이나 화장품 등을 홍보하는 촬영들을 많이 했는데 이번 촬영은 온전히 모델 김성경에 집중하고, 저라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이것저것 배우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연기 수업을 받고 있고, 운동으로는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미스코리아를 통해 행사 참석이나 촬영 요청이 종종 들어오는데, 그런 자리에 서거나 그 외 다양한 촬영들을 소화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사실 별거 없어요. 쉴 때는 정말 집에 콕 박혀서 안 나오기도 하고요. (웃음) 남들처럼 평범한 스물여섯 여성의 삶을 살고 있어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뭔가요?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아무래도 유튜브예요. 예전부터 굉장히 흥미롭게 보던 채널 중 하나였는데, 관심만 가지다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촬영 장비는 모두 준비가 됐고,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드릴지 간단하게 기획해둔 상태예요. 딱히 대단한 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뷰티, 패션, 일상 속 모습들을 많이 공유하고 싶고,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겠지만 보시는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제가 경험하고 소개하면서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채널로 키워보고 싶어요.


 현재 모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춤을 추고,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았고, 사람들이 저에게 집중해주는 게 좋아 춤을 전공했죠. 그런데 하다 보니 조금 더 넓고 큰 곳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은 사람들 앞에 나를 드러내고 싶다는 심리가 생긴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다 좋은 기회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꼬리를 물 듯 일이 들어와 지금까지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뭐였어요?
모델이 꿈이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모델이라는 직업은 제 인생에서 거쳐가는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최종 꿈은 뷰티 사업가가 되는 거예요. 모델 일을 시작하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등 더 큰 물에서 놀기 위해 노력한 것도 어찌 보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컸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모델이 착용한 의상은 버커루(BUCKAROO) 제품
여성 스키니 BK톤(B194DP521M)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진(眞)


 ‘2019 미스코리아 서울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어요?
우연히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합숙 영상을 보며 미스코리아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그 영상을 보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아직도 하는구나’ 싶어 관심이 생겼죠. 마침 그때 제가 휴식을 취하던 시기이기도 했고요. (웃음) 춤을 추면서 더 큰 도약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던 찰나, 미스코리아 합숙 영상을 접하게 되어 도전하게 됐어요. 다양을 활동을 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잘 안되더라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대회에서 무려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어요. 미스서울 진이 될 거라 기대했나요?
미스서울 진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정말 열심히 하면 선(善)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 적은 있었죠. (웃음) 미스서울 진은 저보다 더 특별한 분이 받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진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여유 있게 대회에 임했는데, 아마도 그 모습을 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어쩌면 매력 싸움일 것 같기도 해요. 성경 씨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은 뭐예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무한한 ‘긍정 에너지’인 것 같아요.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 덕분에 무한한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매 순간 포기하지 않으며 제가 걷고자 하는 길을 향해 정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합숙 기간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합숙하는 동안 겪었던 매 순간순간이 특별했어요.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손을 들고 나와 여럿이 함께 이동하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했던 것들이 마치 군대의 여자 버전 같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추억이 많아요. 그리고 그동안 봉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합숙하는 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관심이 생겼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산책을 돕고 얘기를 나누거나 간식 드시는 걸 도왔는데, 그때 기억이 정말 좋아요. 우리에게는 산책이 일상적인 일이지만 그분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할 수 없는 일이더라고요. 그때 큰 보람을 느꼈고, 오히려 그분들에게 에너지를 얻어 참 행복했었죠. 그 후로 봉사 단체와 함께 노인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대회에 출전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와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입상했을 때 가장 뿌듯했죠. 서울대회에서 진이라는 상을 받았을 때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부모님의 자랑이 된다는 게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반면 힘들었던 순간은 본선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을 때요. 은연중에 ‘서울 진인데 본선에서 아무 상도 못 탔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말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란 짐작이 저를 힘들게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본선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게 결과적으로 저에게 더 도움 되는 일이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서울대회에서 진도 받고, 본선에서 입상까지 했다면 지금처럼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자만심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지 않았을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바가 아닐까 싶어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있어요.
사실이에요. 대회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건 일반인이든 출전자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거예요. 그걸 알고 있음에도 출전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코리아 타이틀에 대한 메리트가 분명히 있다는 거죠.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하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제쳐두더라도, 저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 있는 대회라 생각해요.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는 것, 세상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대회임에 틀림없어요.



 성경 씨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좋은 사람들이요. 이 대회가 아니었다면 절대 못 만났을 우리 동기들, 관계자분들, 대회 이후 알게 된 많은 분들, 모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면 절대 마주칠 수 없는 분들이거든요.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해요.



 아직도 미인대회 타이틀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TIP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주변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이 대회에 왜 출전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내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정한다면 끝까지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들보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힘들어지거든요. 스스로에게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상쇄하는 더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가 무슨 상을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중 하나는 받을 테니 너무 쫄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 것 같아요. (웃음) 



 ‘미스서울 진’이라는 타이틀,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자기관리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특별한 몸매, 피부 관리 비결이 있나요?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일반식을 안 먹고 닭 가슴살이나 계란, 고구마, 샐러드, 토마토, 사과 등만 먹어요. 그렇지 않을 때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편하게 먹는 편이죠. 한 가지 신경 쓰는 것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거예요. 탄수화물은 곧 살로 간다는 강박이 있어서 밥은 웬만하면 잘 안 먹고 있어요. 밥그릇의 1/3 정도만 먹고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먹어요. 그런 식습관을 갖고 나니 이제는 탄수화물이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많이 걸으며 몸매 관리하고 있어요. 피부관리 노하우는 보습이에요. 피부가 워낙 건조해 물을 많이 마시고 스킨케어에 힘쓴답니다. 가벼운 기초 제품부터 시작해 켜켜이 덧바르며 보습해요. 오일 제품으로 꼼꼼하게 클렌징한 후 미스트를 뿌려 피부를 정돈하고 2~3가지 앰플을 발라요. 그런 다음 리치한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다음 날 피부가 반질반질 촉촉하더라고요.





모델이 착용한 의상은 버커루(BUCKAROO) 제품
여성 스키니 BK톤(B194DP521M)








목표와 꿈에 대해



 춤실력이 대단하다 들었어요. 관련 활동 계획은 없나요?
주변에서 춤에 대한 활동 계획도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춤을 안 춘지 오래돼서 고민이 많아요.  유튜브와 접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무 영상을 보여주거나, 제가 수업했던 경력이 꽤 있으니 저만의 댄스 클래스를 만들어 레슨도 해보고 더 나아가 공연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연기 전공이잖아요. 배우로서의 계획도 궁금해요.
연기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좋은 기회가 온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배우로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아 꾸준히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관계자 여러분들 연락 많이 주세요. (웃음)



 성경 씨의 궁극적인 목표는 뭔가요?
한 줄로 요약하자면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중요한 요소잖아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게 목표입니다. 뷰티 사업가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과정들이 있잖아요. 모델 경력,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이력, 유튜브를 통해 저에 대해 알리며 연기자를 꿈꾸는 일련의 과정들 모두 김성경이라는 사람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예요. 저를 알려야 비로소 의미 있는 뷰티 사업을 일궈낼 수 있으며, 성공해서 좋은 일들을 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인 것 같아요.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사랑을 많이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다’,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었다’라는 거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전파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되게 아쉽네요. 인터뷰가 처음이라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모습들을 보여드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방면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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