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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뭉친’ 듀이듀이 디자이너 이수연-김진영X모델 장유민-김도영

조회2,537 등록일2017.05.19 2017.05.19 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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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디자이너 이수연, 김진영
브랜드 듀이듀이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로 데뷔

모델 장유민 
경력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브랜드 듀이듀이 

모델 김도영 
경력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브랜드 듀이듀이 




우여곡절이 많은 네 명의 여자들이 모였다. 데뷔의 설렘으로 쇼를 마친 디자이너 이수연과 김진영과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는 모델 장유민. 그리고 패션위크 기간 내내 넘치는 의욕과 기대를 감출 수 없었다는 모델 김도영까지. 벅찼지만 황홀하기 그지 없었던 2017 F/W를 이 네 사람은 어떻게 추억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듀이듀이라는 브랜드 아래 함께 뭉치게 된 사연도 듣고 싶었다. 네 여자의 케미가 돋보였던 인터뷰를 지금 공개한다. 











 일단 네 분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앞으로 알아가실 분들을 위해 소개를 직접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수연(이하 수연) 듀이듀이는 여성복 브랜드로 저희 두 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런칭은 2014년에 했지만 2017 F/W 패션위크가 첫 참가였고요. 

김진영(이하 진영) 듀이듀이라는 브랜드 명에는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걸 만들어 나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2017 F/W 패션위크에는 하회탈 컨셉을 가지고 쇼를 진행했고 전통적인 소재이지만 위트 있게 풀어내려고 했는데 다행히 의도했던 대로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장유민(이하 유민) 최근에는 선글라스 브랜드 촬영을 진행했고 패션위크에서는 4개의 쇼를 통해 관객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김도영(이하 도영) 가장 근래에 했던 건 신발광고 촬영이었고 현재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의 첫 쇼는 브랜드 듀이듀이의 무대였고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네 분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지가 궁금해요. 

유민 4개의 쇼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물리적으로 시간이 참 부족했어요. 그리고 모든 모델들의 숙명인 체중감량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쇼 직전에 갑작스레 살이 쪄서 급하게 빼야 했거든요.

도영 저는 들뜨고 설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멋지게 보여지고 싶다는 생각에 의욕도 넘쳤고 욕심도 많이 부렸던 것 같아요. 

수연 관람객일 때는 편하게 봤었는데 직접 하는 입장이 되니까 챙겨야 할 게 참 많더라고요. 의상뿐 아니라 소품이나 헤어 까지 다 체크해야 해서 그 점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모델들이 워낙 프로의식이 강하다 보니까 요구하지 않아도 세세한 것까지 알아서 다 챙기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손을 대야 하는 게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많은 모델들을 캐스팅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 특별히 이번 쇼에 유민씨와 도영씨를 캐스팅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그리고 반대로 모델의 입장에서 캐스팅을 갈 때 입었던 의상이나 받았던 인상이 궁금하고요. 

수연 저희 옷이 잘 어울리는 지를 가장 크게 보는 편이예요. 그리고 의상이라는 게 누가 입었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딱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를 찾으려고 했어요. 특히 캐스팅을 왔을 때의 옷차림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영 유민씨는 딱 보자마자 여성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늘하늘 느낌의 의상을 입히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도영씨 같은 경우에는 원래 받은 컴카드에 입고 있던 의상이 맨투맨이어서 저희 의상 중에 있던 맨투맨을 입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죠. 

유민 미팅을 많이 가지는 않은 편인데 운이 좋게도 갔던 네 군데에서 다 캐스팅이 되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 바지를 입고 갔는데 정작 쇼에서는 치마를 주시더라고요. (웃음)

도영 저도 딱 두 군데만 미팅을 갔는데 모두 잘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요. 저 역시도 캐스팅갈 때는 좀 편하게 입고 갔어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좀 들려주세요.

수연 버선컨셉으로 신발을 제작하다 보니까 다리에 달라 붙어서 벗기가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헤어 같은 경우에도 다른 브랜드와 컨셉이 많이 다르다 보니까 다음 쇼로 바로 이동하는 모델들이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유민 제가 섰던 쇼 중에 하나는 컨셉 상 메이크업을 거의 안하고 입술 정도만 발라주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평소에 눈썹이 짙은 편이 아니라서 눈화장마저도 안 하니까 민망하기도 하고 어색하더라고요. (웃음)

도영 의상이 무대에 오르기 10분 전에 도착 한 데다가 신발도 구분되어 있지 않고 섞여있어서 당황하기는 했는데 쇼를 하다 보면 그런 돌발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다행히 침착하게 대응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유민씨와 도영씨가 듀이듀이 무대에서 소화하셨던 의상을 직접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는지도 궁금해요. 

유민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입었는데 디테일이 화려하다 보니까 좀 그 부분을 잘 전달될 수 있게 천천히 워킹을 했어요. 

도영 진한 하늘색에 벨벳 소재의 상의를 입고 긴 망사 치마에 버선을 신고 나갔어요. 저 역시도 디자이너 선생님이 좀 천천히 걸으면서 디테일이 잘 보이게 해달라고 해주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워킹을 하려고 했어요.






 평소 유민씨와 도영씨의 스타일이 궁금해요. 

유민 여성스러우면서도 편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그래서 바지를 입긴 하는데 스키니진에 예쁜 니트를 매치 해주는 편이예요. 반면에 일을 할 때는 치마를 입는 걸 좋아하고요. 

도영 주로 바지에 운동화를 많이 입고 다녀요.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도 나름 멋스러운 걸 추구하는 편이예요. 











 듀이듀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로맨틱 시크라는 컨셉을 추구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패션이라는 게 예술과 상업 그 사이에서 타협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디자인을 하실 때 힘든 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영 여자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페미닌한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이런 옷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 혹은 입었을 때 편할까 하는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되니까 웨어러블 하다고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패션이라는 게 사주시는 고객이 없으면 완성이 되지 않는 분야이다 보니까 입는 사람을 염두에 두는 게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 것 같아서 많이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수연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드니까 자연스럽게 예술적인 부분과 상업적인 부분을 만족시키게 되니까 특별히 염두에 둔다거나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올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수연 첫 쇼를 마친 만큼 앞으로 브랜드의 내실을 키워서 더 큰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궁극적인 목표일 것 같고 또한 해외세일즈 부분에서도 잘 되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리고 이번 쇼를 함으로서 대중 분들의 어느 정도는 저희 브랜드에 대해서 인식은 하시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해요. 

진영 지금 큰 쇼는 끝난 거지만 사이사이 작은 쇼들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계속 열심히 작업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알려지는 것도 중요한데 그게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웃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유민 이상하게 쇼에 서기 전에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편이었어요.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게 받쳐주지 않으면 일을 하기 힘들다는 걸 여실히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올 한해는 건강을 챙기고 싶어요. 

도영 모델이라는 이 직업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그 마음이 열정으로 옮겨가고 그게 좋은 결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앞으로 대중 분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글 l 최하나  사진 l 신화섭(AM12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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