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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만 컸던 소년이 ‘홍콩 디올옴므 쇼’에 서기까지, 모델 조현기

조회5,246 등록일2016.08.12 2016.08.12 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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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조현기 
신장 188cm
학력 국민대 모델 연기학과 재학 중
경력 2016 SS헤라서울패션위크 임선옥 디자이너 ‘파츠파츠(Partsparts)’ 쇼, 2016 디올옴므 겨울 컬렉션 라이브 쇼 


키가 큰 사람에게 흔히들 권유하는 직업이 중 하나는 운동선수일 거고 다른 하나는 모델일 것이다. 여기 어릴 적부터 남다른 기럭지로 모델의 꿈을 품어온 소년이 있다. 폼 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잘 할 것 같다고 해서 시작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텃세를 경험하기도 했고 큰 키는 기본이라는 남자모델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을 것만 같았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해외무대까지 경험을 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키만 멀대 같이 컸던 소년이었던 모델 조현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쇼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디올옴므 겨울 컬렉션 라이브 쇼'’요. 처음 외국에 나간 거라서 굉장히 설레기도 했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 (웃음)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게 참 감사해요. 모델로서 존중도 많이 해주셨고 쇼가 끝나고 나서는 성장했다는 느낌이 컸거든요. 





 첫 화보촬영도 기억하시나요? 

스트리트패션잡지를 통해서 첫 사진작업을 했어요. 밝고 쾌활한 컨셉으로 찍었는데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의도한 건 아닌데 어두운 느낌보다는 경쾌한 느낌의 촬영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 것 같아요. 





 모델이라는 꿈을 꾸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중3때부터 키가 컸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모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멋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다가 아카데미를 다니게 되었고 그 후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웃음)






 워킹 잘하는 비법과 사진 잘 찍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워킹은 무엇보다 체형교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어떤 식으로 걷든지 좋아 보이거든요. 사진 같은 경우에는 남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쑥스러워 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결과물에서 티가 나요. 그냥 촬영하는 그 순간에 몰입하면서 그런 것들을 떨쳐내도록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모델들의 고민거리인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으신가요?

저는 좀 반대인 것 같아요. 원래부터 마른 체형이라 살을 빼야 하는 스트레스는 없어요. 오히려 건강미가 느껴지는 체형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근육이 커지지를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이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제가 먹는 걸 안 좋아하다 보니 힘든 것 같아요. (웃음) 





 원래부터 옷을 좋아하셨나요?

관심이 많은 편이었어요. 불편하거나 치렁치렁하게 입는 것 보다는 깔끔하고 움직이기 편한 옷을 주로 입어요. 모자도 좋아하고 색깔은 블랙으로 자주 입게 되는 것 같아요. 





 일명 ‘남친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남자분들이 많아요. 만약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그렇게 입지를 못하는 것 같은데. (웃음) 어릴 때는 저도 화려한 프린트에 무조건 멋있어 보이는 옷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여자들은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흰 티에 청바지 어떨까요? 좀 밋밋하게 느껴지신다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핏의 바지를 골라 입는 정도로 포인트를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평상시 모습이 좀 궁금해요. 친구들이 현기씨는 어떤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밝은 성격의 친구? (웃음) 말은 많지 않아도 리액션이 큰 편이고 웃음도 많고요. 친구들과는 주로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같이 보고 그런 편이예요. 말하고 나니까 특별한 건 없네요. 그냥 딱 20대 초반의 대학생들과 똑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의 관심사나 고민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군대문제인 것 같아요. 더 활동을 하고 자리를 잡고 난 다음에 가느냐 아니면 얼른 다녀오느냐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어요. 다녀온 형들은 일찍 갔다 오면 자세나 눈빛부터 달라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모델 이외에도 염두에 두는 분야가 있으세요?

원래 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배우다 보니까 점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모델이라는 직업도 매력적이지만 배역을 맡아서 실제처럼 몰입하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고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좀 들려주세요. 

우선 막연하게나마 해외에서 활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홍콩과 같은 아시아 무대에서부터 시작을 해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모델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싶고 먼 미래까지 내다보자면 열심히 준비를 해서 연기 쪽으로도 활동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정말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20대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모델 조현기에게서는 풋풋함이 느껴졌다. 그와 함께 가능성도. 그는 자신의 10년 뒤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웃음이 지어질 정도로 기분 좋은 상상을 현실로 이뤄낼 수 있을지는 이제 그의 손에 달렸다. 쉽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그는 그 과정마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만 같았다. 지금 모습 그대로. 




글 l 최하나 사진 l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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