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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통했다, ‘샘플링’의 대표이자 ‘패션MD’의 저자 김정아

조회19,950 등록일2016.07.14 2016.07.14 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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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통한다는 말, 어쩌면 너무 상투적일 수도 어쩌면 너무 순수할 수도 있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지켜 나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정아 대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집숍들 사이에서 그녀의 매장인 ‘스페이스눌 (space null)’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한 곳에 있지 않았다. ‘진심은 통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 
 
몇 시즌을 함께 일하다 보면, 외국 브랜드들은 그녀가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건을 사러 온 단순한 바이어가 아님을 알게 된다고들 한다. 바이어를 넘어서 진정으로 브랜드를 위하는 파트너 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그녀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이리라. 대기업들이 수십 배로 사겠다고 덤벼 들어도 커다란 브랜드들은 김정아, 그녀에게 한국독점권을 주었다. 그렇게 해서 벌써 대기업이 탐내는 브랜드만도 10여개에 이른다. 
 
참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였는지도 모른다. 가능해 보이지만 불가능한 태도를 유지해 온 그녀의 성공 비결이 궁금해서 말이다. 



 
 직원을 뽑는 특별한 원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패션MD를 하겠다고 온 친구들 중 대부분은 외국에서 공부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감각은 좋은데 다른 부분은 잘 모른다거나 판매직과 자신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판매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트레이닝도 많이 시키는 편이고, 애초에 일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인성이 착하고 예의 바른 MD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인성은 가르칠 수 없지만, 일은 가르치면 되니까요. 저 역시도 이 일을 시작하면서 3개월 동안 매장에서 판매를 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블랙 컨슈머’도 많이 경험을 했고요. (웃음) 그런 고객들을 맞춰주면서 판매직에 대한 어마어마한 존경심도 생겼고, 그 3 개월간의 경험이 이 일을 하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거름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해를 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하려고 하고 있고, 자랑까지는 아니지만 저희 판매 직원들은 장기근속자가 많답니다. (웃음) 
 


 원래 패션 쪽 일을 하셨던 게 아니라고요. 패션MD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생들에게 도스토예프스키를 가르치고 있었고, 그러면서 그냥 한 달에 한번씩만 이사회에 참여하는 이사회 소속이었습니다. 그러다 엉겁결에 대표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공부만했던 사람인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지요. 하지만 운명론자인 저는 이것도 운명이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정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판매직부터 시작해서 몸으로 부딪히며 실수하고 넘어지고 깨지며 배워나갔습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면 제가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편집숍이 운영하기 쉬운 사업모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편집숍들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걸 지켜봐 왔습니다. 대기업들이 하는 두어 개쯤의 편집숍을 제외하고는 1세대 2세대 편집숍들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그 정도로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핫한 브랜드의 좋은 물건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해야 하고,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안목도 키워 나가야 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안일한 생각으로 발을 들일 수 있는 세계가 결코 아닙니다.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하고 특히나 한 매장을 안정적으로 잘 운영한 뒤 점차 늘려 가면서 브랜드 화 시키는 부분이 중요한데 거꾸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럴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희 매장은 젊은 층을 겨냥한 게 아니라서 괜찮지만 요즘 젊은 고객들은 ‘직구’에 매우 익숙하다 보니 편집숍을 거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고 변화에 뒤처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앞서 나가야 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 나가야 합니다.
 


 이번에 ‘패션MD’라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책 집필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요?
 
원래 제가 패션 쪽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 정말 A-Z까지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걸 쉽게 알려주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정말 별 것 아닌 정보도 영업기밀이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패션 쪽 일을 특히 ‘패션MD’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듯 이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또 멀티숍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시간적, 물질적으로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 김정아 저자의 책 ‘패션 MD: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편집숍 바잉의 비밀’



 왠지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습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책을 직접 쓴다는 게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거든요. 
 
책을 집필하는 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마음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글이 마구 쏟아져 나왔거든요. (웃음) 쓰는 데만은 두 달도 채 안 걸렸습니다. 그런데 최신 사진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어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돌아오느라, 사진작업에 시간이 두어 달 더 걸렸습니다. 그리고, 전 원래 저녁 8시-8:30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2시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책도 그 새벽시간을 이용해서 썼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 재미난 작업이었습니다. 
 

 
 책 ‘패션MD’는 다른 패션 관련 서적들과 다른 점이 분명한 것 같아요. 특히 대표님이 인문학도라는 걸 알고 와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돋보입니다.  
 
인문학도라는 말이 좀 민망하기는 하네요. (웃음) 사실‘ 인문학’이라는 게 사람에 대한 학문이라서 어떤 공부를 하던 간에 기본적으로 그게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가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특히나 그 중에서도 심리학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도스토예프스키로 박사 논문을 썼으니 작품을 통해서 인간과 인간심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접근방식 자체가 달랐을 겁니다. 책의 부록 비슷하게 끼워 놓기도 했지만, 국가별로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일본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무리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오래 거래하고 신뢰를 쌓아온 사람과의 관계를 저버리지 않는 편입니다. 이태리 사람들은 20년을 함께 일했어도 작은 돈에 금방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갔고, 연륜에 비례해서 쌓이는 이런 역사적,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일을 하다 보니 좀 더 수월 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을 책에 자세하게 풀어 놓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좋게 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점이라면 ‘워킹맘’라는 점입니다. 사업과 집필 그리고 육아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나름의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욕심과 완벽함에 대한 기대를 버리면 쉬운 일입니다. 일도 완벽하고 육아도 완벽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육아에 있어서는 집에서 아이만 보는 엄마라고 해서 완벽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저 자신에게는 무서울 정도로 엄한 잣대를 갖다 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이들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갖다 대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행복하지 못 할겁니다. 그것을 알기에 전 거의 커다란 울타리만 쳐주고 그 안에서 뭐든 네가 하고픈 일을 하라는 방목형 엄마입니다. 대신 함께 있는 시간 동안은 그냥 물고 빨고 어루만지고 사랑만 줍니다. 원숭이 엄마처럼요! (웃음) 지금 막내가 중2에 키가 170이 넘는데도 정말 문자 그대로 물고 빨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시도 때도 없이 틈만 나면 합니다. 시험 문제 하나 더 맞고 안 맞고는 저에겐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뭐든지 하나 하나 다 챙겨주는 엄마 (이건 물리적으로도 제겐 불가능하지요.) 보다는 시간만 나면 뽀뽀하고 안아주고, 사랑해 주는 엄마, 고민이 있을 때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엄마가 되려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고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선수범하면서 지켜보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참고 기다려주는 게 제일 힘든 부분인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관여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탈선하게 될까 봐 걱정도 하게 될 것 같고요. 
 
사실 자녀를 교육하는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는 아이들만큼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게 자유를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항상 선택은 아이들에게 맡깁니다. 간섭이나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닌다는 학원 같은 것들도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먼저 말을 해야 (그런데 그런 말을 잘 안 하더라고요! 웃음) 그제서야 알아보고 보내는 편입니다. 어떨 때는 아이들한테 너무 무관심 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웃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행복한지 안 한지, 고민이 있는지 없는지는 표정만 봐도 금방 압니다. 요즘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옥죄고 매어놓는 것을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지적해 주신대로 좀 떨어져 참고 기다리며 지켜보는 것이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저는 한 발짝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아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다행히 두 딸들은 밝고 강하게 잘 자라 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제 중 2인 막내 아들만 건강하고 행복한 성인이 되면, 전 완전한 자유부인(!!)이 될 겁니다. (웃음)
 


 왠지 특별한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 들려주신다면요? 
 
매우 많지요. 하나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었습니다. 미술 과목에서 점수를 낮게 받아가지고 와서, 의기소침해져 다른 아이들은 다 그림을 잘 그리는데 자기 그림은 너무 유치해서 창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아이들은 다 미술학원에 다니니 기본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겠지요. 자화상을 그리는 것이었는데, 형광색을 워낙 좋아했던 딸아이는 형광핑크 티셔츠에 형광연두 치마를 입고, 머리를 한 쪽으로 매고 있는 만화처럼 생긴 자기 모습을 그렸더군요. 5학년 그림이라고 보기엔 조금 모자라 보이는 감이 있긴 했지만, 전 그 그림이 너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천명의 아이가 그린 그림을 가져다 놓고, 제 딸이 그린 그림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전 금방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안에는 아이의 개성과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 “엄마 생각에는 미술, 음악, 체육은 pass or fail(통과 또는 낙제)로 성적을 매겨야지, 점수를 매기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특히나 그림은 그 사람의 개성의 표현되어 있어야 하는데, 난 너희 학교 전교생의 그림을 다 놔두고 찾으라고 해도 네 것은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마 다른 엄마들은 그렇게 못 할걸. 그래서 이 그림은 엄마가 보기에 너무너무 좋은 그림이야.” 라고요. 그리고 나서 그 그림을 벽 한 가운데다 딱 붙여놓았습니다.  얼마 전 딸 둘만 데리고 여행 겸 출장을 다녀 왔는데, 그 때 둘째가 이 일을 얘기하며 고맙다고 해서 코끝이 찡 했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느끼고 많이 기억합니다. 칭찬과 사랑과 좋은 기억을 가능한 많이 주는 엄마가 되려 노력합니다. 
 

 
 책을 또 낼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네. 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SNS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전혀 유명한 사람이 아니란 소리죠. (요즘은 파워 블로거나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아니면 책이 잘 안 팔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행히 제 책은 특별한 광고 홍보도 하지 않는데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아서, 출판사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또 롯데 백화점의 학점인증 도서로도 등록이 되어 백화점 바이어님들이나 관계자분들께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실용서가 강한 출판사와는 집필준비중인 책이 두 권이 있습니다. 아. 깜빡했네요! 번역 작업을 계속해오던 출판사 의총서도 아직 세권이나 더 남아 있네요. (웃음) 그리고 그 출판사에서 의뢰 받은 문학에세이 두 편도 지금 머릿속에 진행 중이긴 합니다. 인문학과 패션. 이 두 가지가 다 같이 머리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둘 다 정말 꼭 쓰고 싶은 주제들이라 가끔은 작은 머리에 부화가 걸리지만 즐거운 작업들입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운영하는 사업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이고, 그 다음으로는 가능하다면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우리나라 패션계에 획을 그을 수 있는 커다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A 부터 Z까지 실무를 다 알고 있는 저와 대기업의 시스템과 재정이 만난다면, 우리나라 패션계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또 학자로서의 본분도 잃고 싶지 않아서, 많이 읽고 배우고 쓰면서 제 스스로의 그릇도 넓히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많은 민족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직접적으로는 샘플링이 운영하는 모노 브랜드 스토어와 또 편집숍인 ‘스페이스눌(space null)’을 운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간접적으로는 문학텍스트를 더 깊게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 타고난 학생에 타고난 선생이라 배움과 가르침을 멈추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섯개의 샵을 운영하는 한 회사의 대표면서 14권의 책을 낸 번역가면서, 패션 관련 책을 쓴 작가면서 세 아이의 엄마라니. 나는 김정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 중 한 가지도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 어떻게 네 개의 감투를 쓸 수 있었을까. 그녀가 들려준 비결은 간단했다.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 그리고 그녀는 하루하루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있었다. 







패션 MD: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편집숍 바잉의 비밀 
김정아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왕초보처럼 느껴지는 질문이지만 패션 MD 업무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정말 궁금한 것들이다. 편집숍 패션 MD는 브랜드 서치에서부터 스타일서치, 마켓 서치, 바잉, 그리고 그 이후의 후속 작업까지 방대한 부분의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패션 MD》에서는 막연하게 알고 있는 편집숍 패션 MD의 업무를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짚어준다. 주목해야 할 오프라인 편집 스토어, 인기 있는 패션 블로거들의 스타일,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 도쿄, 코펜하겐과 스톡홀름의 편집숍, 주목해야 할 세계 4대 컬렉션의 페어, 그리고 인문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한 민족성에 따른 협상 노하우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알짜 정보들로 가득하다. 또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가며 찍은 패션 리딩 도시들의 생생한 패션 현장도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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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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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momo2016-07-14 오후 3:01:28

    멋집니다! 이 기사를 보니 일하는데 힘이 나네요! 패션엠디 책도 나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미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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