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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이것은 영화인가 영상룩북인가, 앓다 죽을 '티모시 샬라메' 패션

조회5,915 등록일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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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감독’ 영상 속 패션 l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등에서 시각적인 부분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인 패션. 영상 속 분위기나 주인공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중요하게 적용되는 패션에 대한 이야기.


‘크리스찬 베일+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소년 시절을 베이스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양념을 뿌린 외모에 맨해튼에서 프랑스어를 쓰며 자라고 멘사급 아이큐를 가진 힙합러버’ 

배우이자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표현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수식어다. 이처럼 티모시 샬라메는 한 단어로 좌표를 규정할 수 없는 사람이다. 술, 담배, 파티, 여자친구, 나쁜 남자의 눈빛까지 모두 섭렵한 성인이지만, 동시에 소년미를 대표하는 아이콘. 왜소하고 깡말라서 옆에 서기도 민망할 것 같지만, 영화가 아니라 패션 화보로 보이게 하는 패셔니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영화 속 패션을 파헤쳐 보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딱 이 계절이면 생각나는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이 영화는 파스텔 계열의 오버사이즈 셔츠부터 나른한 이탈리아의 햇살까지 한 컷 한 컷 영상미를 뽐낸다. 극 중 엘리오는 라코스테 브랜드 캠페인을 찍은 듯 라코스테 피케 티셔츠를 자주 입고 등장한다. 블루 스트라이프 피케 티셔츠에 데님 쇼츠를 접어 입은 모습이 소년소년스러우면서도 그의 슬림한 체형을 돋보이게 한다. 컬러초이스 역시 굿. 쿨톤 피부의 티모시 샬라메와 블루 컬러는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끝으로 그는 에스닉한 팔찌와 화이트 컨버스를 매치해 감각적인 일상룩을 완성했다. 




ⓒ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극 중 엘리오네 여름 별장에는 수영장이 있다. 조금만 뜨겁다 싶으면 수영장에 뛰어들어 열을 식히는 엘리오는 수영복을 일상복처럼 자주 입고 등장한다. 그는 어떻게 이 영락없는 수영복 팬츠를 일상복으로 소화해낸 걸까. 

기본적으로 수영복 팬츠 + 티셔츠의 조합이다. 티모시가 입은 팬츠는 브라운 블루 옐로가 섞인 좀 난해하다싶은 패턴이다. 하지만 화려한 패턴은 티모시 샬라메 주특기. 그는 다양한 컬러의 패턴을 활용하여 오히려 더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바로 프린트에 들어간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그는 패턴 안에 들어간 컬러를 활용해 블루계열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거나, 브라운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간 티셔츠를 매치해 입었다. 이렇게 매치하고 보니 오히려 여러가지 컬러가 들어간 프린트 아이템은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린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의 여파를 뚫고 영화관이 붐볐다. 바로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덕분이다. 이 영화는 제대로 티모시 샬라메에게 기대 완성한 영화다. 대가 감독의 실망스런 행보에도 티모시 샬라메 하나로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했다. 

영화에서 티모시 샬라메의 패션은 아메리칸 헤리티지 웨어. 이 스타일은 뉴욕이라는 배경 속에 부유하고 지적이지만 삐딱한 청년의 무드를 잘 녹여낸다. 데님 셔츠를 울 자켓에 매치하고, 심심하지 않게 버건디 컬러의 힌트까지 더해 클래식하고도 다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그 동안의 티모시 샬라메의 행보에 비해 다소 무난해 보이지만 이 스타일도 티모시 샬라메와 퍽 어울린다. 

이 스타일의 완성은 답답하지 않게 윗단추들을 풀어놓은 매무새에 있다. 정석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갇히지 않은, 재능있지만 자유로운 티모시 샬라메처럼.

글 l 이사강 사진 l 영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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