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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No.5 문화 샤넬전 - 러브 스토리(LOVE STORY)

조회7,159 등록일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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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 문화 샤넬전’은 몇 개의 테마로 전시 작품들을 나눌 수가 있다. <러브 스토리 LOVE STORY>, <아방가르드 풍경 AN AVANT-GARDE LANDSCAPE>, <선언 MANIFESTO>, <전설 A LEGEND> 등이 그것이다. 이들 테마들 중에서 오늘은 하나의 테마, 마드모아젤 샤넬의 개인적인 삶을 다룬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 다루어 볼까 한다.

마드모아젤 샤넬은 많은 예술가들, 사업가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까지도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여인이었다. 피카소와 장 콕토, 스트라빈스키, 처어칠 수상과 웨스트민스터 공작들과 친구처럼 지냈다고 한다. 러시아 대공인 ‘디미트리 파블로비치’도 그렇게 만났으며, 그와 연인처럼 지내면서 향수 샤넬 No.5를 구상할 수 있었다.

샤넬과 디미트리 파블로비치, ⓒ CHANEL/All rights reserved

가브리엘 샤넬은 많은 유명인사들과 친구처럼, 또 때로는 연인처럼 지냈지만, 정작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했고 행복한 결혼까지도 꿈꾸었던 남자들은 단 두  명뿐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첫 사랑이었던 영국인 사업가 ‘보이 카펠’과 일러스트 화가였던 ‘폴 이리브’이다.

그녀의 아파트에서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 보이 카펠, circa 1911

그러나 그녀의 운명은 사랑에 안주하기 보다는 시대가 요구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향수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강요한 듯 보인다. 두 명의 남자들은 모두 젊은 나이에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보이 카펠은 자동차 사고로 죽었으며 폴 이리브는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얻은 듯 보이지만 또한 많은 것들을 잃어야만 했다. 그 중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픔이었다. 샤넬의 전기를 보면 마드모아젤 샤넬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Gabrielle Chanel reading a newspaper at Royallieu, circa 1910

“내가 어떤 기분인지 위로하려고 하지 마세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으니까요. 나는 모든 것을 빼앗겼어요. 그때도 나는 죽은 것이나 다름 없었죠. 그 사실을 나는 열 두 살에 깨달았어요. 일평생을 사는 동안 한 사람이 여러 번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마드모아젤 샤넬의 마지막도 쓸쓸하기 이를 데 없었다. 1971년 1월 10일(87세) 밤늦게 컬렉션 준비를 마치고 돌아온 뒤 리츠 호텔 방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유해는 망명생활을 했던 스위스 로잔에 묻혔다. 그녀의 무덤에는 다섯 마리의 사자(그녀의 탄생 좌는 사자좌이며 다섯 마리는 그녀가 행운의 숫자라고 여겼던 숫자 5를 의미한다.)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러브 스토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녀로 인해서 샤넬의 신화가 만들어졌으며 거의 100년의 시간 동안 우아해지기를 원하는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그리고 그런 여성들을 동경하는 많은 남성들이 샤넬(브랜드 샤넬)과 사랑에 빠졌다. 

마를린 먼로가 등장하는 샤넬 No.5 광고 사진.
그녀는 잘 때 오직 ‘샤넬 No.5 몇 방울만 입고 잔다’고 이야기한다.

마드모아젤 샤넬을 대신해서 향수 ‘샤넬 No.5’의 얼굴로 등장했던 여인들도 ‘당대의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들’이라고 할 만한 인물들이었다. 1968년의 까뜨린느 드뇌브를 시작으로(그 이전에는 마를린 몬로가 있었다.) 1980년대의 캐롤 부케, 1990년대의 에스텔라 워렌, 2004년에는 니콜 키드먼이, 그리고 2010년 최근에는 소녀 같은 외모를 지닌 ‘오드리 또뚜’가 샤넬의 뮤즈로 등장다. 2012년에는 남자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샤넬 모델로 등장하면서 우리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샤넬 No.5의 뮤즈들 - 차례대로 까뜨린느 드뇌브, 캐롤 부케, 에스텔라 워렌, 니콜 키드먼, 오드리 또뚜

 

샤넬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들 뮤즈들을 보면서 마드모아젤 샤넬을 회상할 수 있었다. 그녀는 살면서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마드모아젤 샤넬의 러브 스토리는 그 이후로 긴 시간을 거쳐 이들 샤넬의 뮤즈들과 샤넬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많은 고객들을 통해 완성되어갔다. 샤넬 No.5라고 하는 향기로운 매개체로 끊임없이 연결되면서. 


글| 패션웹진 스냅 임원철 사진|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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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j23372014-05-29 오전 12:12:08

    잘 보구 갑니다^^

  • yuza2014-04-27 오후 10:59:54

    [베스트 컷]분위기 좋네요.

  • ohs16602014-01-06 오후 10:55:14

    잘 보고 갑니다

  • sia4sia42013-10-28 오후 1:40:56

    잘 봤어요~

  • mail552013-07-02 오후 1:38:07

    잘봤습니다^^

  • angie022013-07-01 오후 8:42:03

    대단한 여인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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